전남 곡성군 석곡농협에서 생산한 백세미.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1.11
전남 곡성군 석곡농협에서 생산한 백세미.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1.11

곡성석곡농협, 올해 45억 목표
우렁이 농법의 누룽지향 ‘가득’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역 명품 브랜드 쌀이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인 백세미 2020년도 매출액이 35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선을 보인 백세미는 매년 완판신화를 이어가며 2019년 매출액 20억원, 2020년에는 목표액 30억원을 훌쩍 넘은 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175% 수직으로 상승한 수치다. 올해는 매출액 4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곡성석곡농협이 재배하는 백세미는 친환경 유기농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되며 누룽지 향이 가득한 특허 쌀로써 유명해졌다. 특히 지난해 1월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백세미를 구입한 후 ‘대통령이 구입한 쌀’로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에는 100세 어르신들을 위한 백세 孝잔치 이벤트 등을 추진하는 등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면서 전국 유명 백화점과 타워팰리스 SSG 도곡점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백세미는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인 아마존에 백세미 누룽지 론칭에 성공했다.

아울러 가구 구조변화에 따른 상품군 다양화해 올해는 3.1㎏과 8.15㎏의 새로운 포장단위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포장은 애국 마케팅의 일환으로 3.1절과 8.15 광복절에 맞춰 포장단위를 새롭게 선보인다.

곡성군 관계자는 “백세미는 고소한 누릉지의 풍미와 식감이 먹어본 사람만 다시 찾을 만큼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명품 농산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농협과 함께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석곡농협 관계자는 “고품질 쌀을 재배해주시는 조합원님들과 농업인들 덕분에 높은 판매고를 이룰 수 있었다”며 “고객 한 분 한 분께 더욱 고품질의 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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