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읍 주요 도로변 및 작곡재에서 그레이더 제설작업을 하는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1.8
함평읍 주요 도로변 및 작곡재에서 그레이더 제설작업을 하는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1.8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지난 6일부터 내린 폭설로 광주·전남 지역 대부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함평군이 주요 시가지 등 제설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내린 눈은 7일 16시 기준 10.7㎝의 평균 적설량을 기록했다.

군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그레이더 등 장비 108대와 공무원 등 125명을 동원해 관내 53개 노선(97개 구간) 252.1㎞에 대한 밤샘 제설작업을 시행했다.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7일 오전부터는 지역 자율방재단과 연계해 9개 읍·면 주요 시가지와 주요 도로변, 주택가 이면도로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사고가 잦은 국도 24호선을 비롯한 국도 진·출입 구간과 주요 국도·지방도·농어촌도로에는 수시로 제설재를 뿌리며 제설작업을 하는 등 현재까지 193t의 제설재를 사용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모레까지 강한 한파와 함께 10~20㎝에 달하는 눈이 지역에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한파 속 내린 폭설로 인해 빙판길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는 만큼 가급적 외출은 삼가고 수도계량기 동파 등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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