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심곡동에 위치한 성도교회에서 신도 등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2021.01.06. (출처: 뉴시스)
경기 부천시는 심곡동에 위치한 성도교회에서 신도 등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2021.01.06. (출처: 뉴시스)

일부는 ‘BTJ열방센터’ 방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 부천시 한 교회에서 닷새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무더기로 나와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이 가운데 일부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시 기독교 선교단체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심곡동 성도교회 교인 등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는 300여명의 신도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성도교회를 방문한 신도 등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부천시는 또 다른 교회 3곳이 BTJ열방센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주BTJ열방센터 방문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달 11일~지난 3일) 방문자는 주소지 보건소 션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1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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