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 입국을 거부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는 가운게 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 몽골, 홍콩, 대만 등 4개국에 대한 국제선 운항이 막힌 상황이다. ⓒ천지일보 2020.2.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타국으로 확산되자 동남아시아국가들이 입국 금지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등 유입 차단을 위해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의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타국으로 확산되자 동남아시아국가들이 입국 금지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등 유입 차단을 위해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영국발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으며 30일부터는 이달 15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19개국의 입국을 금지했다.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는 미국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다.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자국민에 대해서는 입국 후 무조건 14일간 격리조치 된다.

싱가포르도 오는 4일부터 최근 14일 안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장기비자 소유자와 단기 방문자의 입국 및 환승을 막기로 했다. 남아공에서 오는 자국민과 영주권자의 경우 입국 직후 14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싱가포르는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자마자 다음날인 24일부터 영국발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 나라 외에도 말레이시아는 수도 쿠알라룸푸르, 사바주 등에 내려진 이동제한령을 오는 14일까지 연장하고 인도네시아는 올해 1월 1일부터 2주간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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