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사태 정리한 특집 프로그램 방영. 북한 조선중앙TV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총정리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2020.12.25
북한, 코로나19 사태 정리한 특집 프로그램 방영. 북한 조선중앙TV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총정리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2020.12.25

평양사무소장, 일주일 평균 1600회 검사 시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에서 지난해 1만 1천여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 여전히 없었다고 발표했다.

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19 국가별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은 지난해 12월 17일까지 모두 1만 1707명을 대상으로 2만 314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는 77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적었다.

앞서 12월 1일 WHO의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사무소장은 RFA에 최근 북한 당국이 일주일 간 평균 약 1600회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북한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초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겨울을 맞아 방역 단계를 ‘초특급’으로 격상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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