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및 이미지화 시연 모습.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0.12.30
데이터 분석 및 이미지화 시연 모습.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0.12.30

‘SW융합오픈랩’ 구축, SW 생태계 조성 기여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전KDN이 광주·전남지역 에너지ICT기업 지원을 위한 ‘SW융합오픈랩’에 전력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SW융합오픈랩은 한전KDN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전 전력연구원이 참여하는 SW융합클러스터 1.0의 주요 사업으로 광주·전남 에너지ICT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 신재생에너지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하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지역중소기업은 오픈랩에 수집된 에너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 SW융합 서비스 개발 및 에너지 SW융합기술 테스트 인프라를 통해 제품 신뢰성 확보 및 제품개발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한전KDN은 지난 2016년 ‘SW융합오픈랩’ 운영 초기부터 태양광발전 운영데이터를 수집,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지역중소기업 10개사가 제공된 데이터를 활용한 연동 테스트, 표준적합성 시험 및 컨설팅 등 32건의 분야에 활용하는 운영실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티이에프와 ㈜이음아이시티 등 중소기업 참여로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은 SW융합오픈랩을 기반으로 B2G, B2C 등 다양한 형태의 신재생에너지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시킨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데이터를 구할 경로가 전무했던 상황을 개선해 지역 SW개발 생태계 성장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전KDN이 이번에 추가로 구축한 전력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시스템은 데이터 분석경험이 없는 기업도 기 수집된 신재생 운영 빅데이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시킨 것으로 보다 다양한 전력ICT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남·광주 지역 SW/ICT융합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SW융합오픈랩 운영에 빅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중소기업에게 데이터 수집과 함께 분석의 용이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자유로운 데이터 분석과 함께 시각화를 통해 지역중소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실제 사업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국내 최초의 에너지신산업 SW융합 프로젝트로 지난 2016년 1단계(버전 1.0) 사업으로 출범해 올해까지 5년간의 사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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