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 두 번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조학수 양주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교외선 운행 재개 적기개통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12.29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 두 번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조학수 양주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교외선 운행 재개 적기개통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12.29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의정부시가 2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조학수 양주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외선 운행 재개 적기개통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던 교외선의 운행 재개와 관련해 내년 정부예산에 국비 4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경기도와 관계지자체가 상호 적극 검토하고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외선 운행재개로 확보된 40억원을 바탕으로 내년에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오는 2023년까지 유지보수를 마무리해 오는 2023년 말에 운행이 재개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004년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은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유일한 단절구간이었다”며 “이를 재개통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서간의 철도교통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 협약식은 가뭄의 단비처럼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이며 경기북부의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교외선은 의정부시와 양주시, 고양시를 연결하는 31.8㎞의 일반철도로, 1963년 전 구간이 개통돼 운행됐다. 이후 2004년 수요부족 등 경제적 사유로 인해 여객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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