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기도내 식중독 5개 학교에 한 업체가 김치를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내 학교에서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들 학교가 같은 업체로부터 김치를 납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18~20일 경기도내 5개 학교에서 345명의 설사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환자가 발생한 5개 학교는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동일 업체에서 김치를 납품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발병 환자들은 증상이 경미한 편이어서 각 가정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환자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해당 학교에 급식과 교내 음용수 사용 금지를 요청했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김치 납품업체 종사자들과 식품 제조 용수 등에 대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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