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에 복귀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로 출근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직무에 복귀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로 출근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 효력을 즉시 중단하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가운데 여야는 28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윤석열, 8일만에 총장직 복귀… 法 “정직 2개월 정지 결정”(원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 효력을 즉시 중단하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로써 윤 총장은 즉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이날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인정했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668명… 수도권서 451명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24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전국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수보다 27명 감소해 총 668명이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고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고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의당도 반대하는 변창흠… 정부‧여당은 임명 강행 태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가운데 여야는 28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정부‧여당은 변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이 증명됐다는 판단에 따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나서기로 했다.

◆정경심 판결에 與 “사법 개혁”… 野 “헌정질서 부정”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데 대해 여야가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3분기 가계·기업 빚, 韓경제 2.1배 수준 ‘역대 최대’… 소득은 줄고 대출은 늘어

한국은행이 24일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2020년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현재 민간 부문의 신용(가계·기업의 부채)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11.2%로 집계됐다. 민간(가계·기업)의 빚이 나라 경제 규모의 2배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새 집단발병 속출 ‘병원·종교시설·직장’… 3차 대유행 지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병원, 종교시설, 직장 등과 관련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속출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3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성탄절에 이은 연말연시가 새로운 ‘기폭제’로 작용하는 게 아니냔 우려도 제기된다.

[런던=AP/뉴시스]코로나19 대응 4단계 격상을 앞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시민들이 리젠트가를 걷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기존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를 넘어 4단계를 신설하고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등에 이를 적용했다. 전면 봉쇄와 거의 같은 수준의 4단계 격상에 따라 크리스마스 모임은 할 수 없게 됐으며 비필수업종 가게와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불필요한 이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런던=AP/뉴시스]코로나19 대응 4단계 격상을 앞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시민들이 리젠트가를 걷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기존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를 넘어 4단계를 신설하고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등에 이를 적용했다. 전면 봉쇄와 거의 같은 수준의 4단계 격상에 따라 크리스마스 모임은 할 수 없게 됐으며 비필수업종 가게와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불필요한 이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변이 생긴’ 영국서 전파력 훨씬 강한 ‘변종 코로나’ 또 출현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면서 연일 신규 확진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영국에서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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