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광복회 김원웅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방위, 보훈처 소관 상임위 변경안’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광복회 김원웅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방위, 보훈처 소관 상임위 변경안’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이 24일 “내년 1월에 곧바로 의사국시를 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가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앞으로 3개월이 코로나 위기의 변곡점이 될 것이며, 이 기간 모든 자원과 인적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면서 “올해까지 통했던 막고 퍼내는 방식을 마감하고, 내년에는 단 한 사람의 생명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국민 생명권을 가장 우선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의료진 수급 계획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재편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전시상황에서 예비의료인력까지 포함해서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과 병상이 제공되어야 하고, 필요한 때 필요한 곳에 얼마나 투입할 수 있는가라는 공세적 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금 의과대학 졸업예정자들은 코로나19 현장에서 자원봉사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이들이 정식 의사가 돼 감염병 전쟁의 최전방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2700명의 소대장이 될 수 있도록 의사국시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호흡기 감염 유증상자에 대해 신속항원 검사를 의료기관에서 보험급여를 통해 실시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며 “선별진단검사의 양과 속도를 더욱 확대해 선별진료소 현장에서 신속한 PCR 확진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최신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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