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마을 배경 뮤직비디오 업로드
“비대면 산타축제로 위안·기쁨 되길”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겨울철 대표축제인 ‘산타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하고 ‘랜선(비대면)으로 떠나는 산타마을’을 선사해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취소된 산타축제를 임실군 공식 유튜브 채널 ‘임실엔TV’에 임실 산타마을을 배경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하고 구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임실산타마을은 2020산타축제 취소로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조성한 경관으로 붉은색 포인세티아로 장식된 치즈캐슬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의 집, 루돌프 목장 등 갖가지 포토존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야간경관 등으로 꾸며졌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산타마을을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홍보모델 돌쇠(관천면 최기만씨)와 비보이댄스팀 맥스오브소울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세계적 K-POP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산타마을 곳곳에서 설치된 멋진 경관들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임실엔TV’를 검색하면 ‘BTS 다이너마이트 산타마을 착륙’이라는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임실엔TV 구독을 완료한 뒤 ‘BTS 다이너마이트 임실 산타마을 착륙’ 영상을 시청한 후 댓글을 남기면 임실치즈핫도그와 임실스트링치즈를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 100명을 선정해 1만 5000원 상당의 임실치즈핫도그와 임실스트링치즈를 지급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0일 임실엔TV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10대에서 60대 이상까지 전 세대가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유튜브를 통해 임실이라는 브랜드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며 “이번 비대면 랜선으로 떠나는 산타마을 영상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에게 위안과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