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정당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정당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하다고 판단,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에게 재택근무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 의장은 이날 여야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지금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회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의장실에 따르면 17일 이후 국회 직원이나 직원가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접촉신고도 급증해 18일과 20일에 각각 1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박 의장은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철저히 지켜주시길 요청 드리며, 가능하다면 소속 직원의 2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저 역시 일주일에 이틀 내외의 재택 근무를 실시하도록 하겠다”며 “의원님께서도 솔선수범하여 재택근무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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