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천지일보 2020.12.21
경북 의성군청. ⓒ천지일보 2020.12.21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경상북도 주관 ‘2020년 과수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과수산업 육성시책 평가는 국·도비 예산 확보·집행실적, 과수산업 육성노력,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분야, 7개 항목에 대한 추진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의성군은 올해 과수분야 예산 89억원, 내년 공모사업비 23억원을 확보, 여름철 탄저·갈반병 방제노력 및 비대면 마케팅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심화되고 있는 기상재해 및 유통시장의 다양한 변수에 대비하기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역대 최장기인 35일간의 장마에 따라 급속한 확산세를 보인 사과 탄저·갈반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긴급방제를 지원해 피해규모를 최소화했다. 과수 시설현대화를 위해 28억원(148농가), 과실 전문생산단지 조성에 9억원(40㏊)을 투입하는 등 생산력 강화 및 피해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과수농가를 포함한 군민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경제 활력도가 저하된 상황이지만, 철저한 대비태세구축과 지속적인 과수산업 육성을 통해 청정과실 생산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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