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대현, 배상문, 김경태, 최경주, 홍순상, 김비오가 SK텔레콤오픈 대회 개막을 앞두고 18일 포토콜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SK텔레콤오픈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 PINX G.C.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KPGA 메이저 대회다.

최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를 비롯해 올해 첫 PGA에 진출한 김비오, 지난해 일본골프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일본 무대를 평정한 김경태,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배상문, 전년도 KPGA 상금왕인 김대현, 미남 골프 스타 홍순상 등 한국 최고의 스타 골퍼들이 총출동,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SK텔레콤 오픈에서만 3승(2003, 2005, 2008년)을 거둔 ‘탱크’ 최경주는 올시즌 PGA투어에 출전한 10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인 최연소로 PGA투어에 진출한 김비오(21, 넥슨)는 2010년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대상 덕춘상, 명출상, 대상 3관왕에 오르며 그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괴물의 부활을 알린 김경태(25, 신한금융그룹)는 다시 한 번 메이저 대회 사냥에 나선다.

2007년과 2010년 우승자 배상문(25, 우리투자증권), 현재 상금순위 3위에 오른 홍순상(30, SK텔레콤), 2009년 우승자이자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고 성적인 단독 3위에 오르며 상승세인 박상현(28, 앙드레김골프) 등 국내 최고 기량의 선수들을 비롯해 중국, 호주 등 아태지역 정상의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다투게 된다.

올해 대회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원아시아 투어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총 상금 9억 원(우승상금 2억 원)의 국내 최고 수준 상금 규모로 열린다.

과연 2011 SK텔레콤오픈의 우승컵은 누가 가져갈지 기대된다.

한편 최경주는 제주도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도전을 위해 N7W추진위 정운찬 위원장으로부터 대회 장소에서 직접 홍보대사 위촉을 받게 된다.

또 다양한 사회공헌 이벤트로 모인 기부금과 갤러리 입장료 등 대회수익금 전액은 제주지역 봉사활동 단체에 기부돼 뜻 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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