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이 1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2.19
김홍장 당진시장이 1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2.19

공무원 감염경로 조사 중

근무지 의회동 폐쇄조치

접촉 예상 직원 긴급검사

가족 간 N차 감염 5명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에 19일 당진시공무원을 비롯해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20명으로 증가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115번(50대, 충남#1264)은 당진시공무원으로 지난 17일 증상발현으로 18일 당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됐다. 당진#115번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이동 동선을 세밀히 파악 중이다.

당진#116번(50대, 충남#1265)·당진#117번(30대, 충남#1266)·당진#118번(10대, 충남#1267)·당진#119번(40대, 충남#1268)·당진#120번은 가족이 확진됨에 따라 18일 당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시 공무원이 확진됨에 따라 지역사회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청남도에 역학조사관 지원 요청을 통해 심층역학조사 진행과 신속한 접촉자 분류 및 격리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직원의 근무지인 의회동은 현재 폐쇄조치 했으며, 시청사를 포함한 의회동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면서 “접촉이 예상되는 시 의회동과 직원 등에 대한 긴급검사를 진행해 검사결과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연일 다수의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추가로 시 공무원이 확진됨에 따라 염려와 걱정이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사회적 거리두기 복무관리 지침을 더 강력하게 준수할 필요성에 따라 업무 외 불요불급한 모임·행사·회식·회의는 취소·연기하고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엄수하도록 다시 한번 강조·실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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