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이 18일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2.18
김홍장 당진시장이 18일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2.18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자 2명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 4명

12일부터 7일간 확진자 80명 발생

하나로마트 계성점 816명 전원음성

나음교회 감염병예방법 의거 고발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에 18일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4명으로 증가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106번·107번은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자, 당진#108번·109번은 타지역 거주민, 당진#110번·111번·112번·114번은 나음교회 관련, 당진#113번은 감염경로 파악 및 역학적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현재 추가적인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어제 확진된 당진#97번 확진자의 동선 상에 있는 하나로마트 계성점 이용자 816명에 대한 긴급 검사결과 전원 음성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음교회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에 의거 어제 고발조치 했으며, 금일 충남지방경찰청에서 현장 확인과 후속조치를 완료했다”며 “현재까지 발생된 확진자의 대부분은 감염원을 추정할 수 있으나, 무증상 전파자의 증가로 감염원을 추정할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여부는 오는 20일까지 확진 증가추세와 여러 상황을 감안해 결정하겠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밀접·밀집·밀폐된 장소를 방문하지 않는 것을 넘어 약속된 모든 모임과 만남, 불필요한 이동은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에는 12월 들어 ‘3일 2명’ ‘4일 2명’ ‘5일 5명’ ‘6일 1명’ ‘9일 3명’ ‘10일 1명’ ‘12일 3명’ ‘13일 44명’ ‘14일 5명’ ‘16일 3명’ ‘17일 10명’ ‘18일 9명’ 등 9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12일부터 7일간 80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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