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직원들이 비대면(온라인)으로 ‘The 따뜻한 품평회’ 지원 상품을 심사하고 있다. (제공: SK스토아)
SK스토아 직원들이 비대면(온라인)으로 ‘The 따뜻한 품평회’ 지원 상품을 심사하고 있다. (제공: SK스토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만 66곳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해 지원했던 SK스토아가 내년 1분기 TV 홈쇼핑에서 선보일 사회적 기업 상품을 발굴하는 ‘The 따뜻한 품평회’ 결과를 18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총 5개 내외의 사회적 기업 상품을 선정한다.

그간 SK스토아는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을 보유했음에도 판로 확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 상품 컨설팅, 홈쇼핑 입점 지원,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올 한해에만 ‘The 따뜻한 품평회’에서 선정된 사회적 기업 상품 26개를 비롯해 지자체 상품 19개, 중소기업 상품 21개 등 총 66개 SV 상품을 발굴 및 지원했으며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을 통해 스타 상품 육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이들 상품의 인지도 상승은 물론 해당 기업의 판로 확대, 매출 성장, 고용인원 증가 그리고 신제품 개발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산들산들 생리대, 딜럽 패밀리백 등을 판매한 ‘업드림 코리아’는 홈쇼핑 방송 이후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매출 증가와 함께 타 쇼핑몰 입점, 추가 계약 등 판로가 확대됐다. 고용 인원도 3배 가까이 늘리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맛들식품(설렁탕), 정민서농업법인(평창 꽃순이 김치), 향기내는 사람들(게이샤 콜드브루), 씨튼베이커리(유기농 시리얼) 등도 역시 타 홈쇼핑으로 채널을 확장하고 오프라인 상점에 입점하는가 하면 수출 등을 진행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약 1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SK스토아는 매년 ‘The 따뜻한 품평회’를 개최하고 행복나래, 행복나눔재단, 지자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착한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홈쇼핑 교육 프로그램인 ‘모두의 홈쇼핑 홈:런’, 맞춤형 홍보, 마케팅 지원을 통한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힘쓴다. 그리고 사회적 가치 구매를 위한 캠페인인 ‘Buy Social’을 접목시킨 사회적 기업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메인 시간대에 프로그램 편성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입점 수수료를 50% 이상 인하하고 방송 제작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SK스토아는 자사의 첫 브랜딩 TV CF에서도 사회적 기업(업드림 코리아, 씨튼베이커리 등 소상공인 총 9개사)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서 약 28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외에도 사회적 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상시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 제품으로 구성한 체험 샘플을 추첨을 통해 선정된 VIP 고객들에게 발송해 상품을 홍보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SK스토아 윤석암 대표는 “SK스토아는 단순히 사회적 기업의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이들 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홈쇼핑업의 특성을 살려 착한 쇼핑을 활성화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건강한 유통 플랫폼으로써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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