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12.17
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12.17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전남도 주관 ‘2020년도 지방세 이월체납액 징수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2월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만 벌써 2관왕이다.

17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이월체납액 징수 실적 등 체납징수업무 전반을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 함평군은 6억 4900만원의 체납액 징수를 목표로 상습·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공매, 채권 압류, 차량번호판 영치 등의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에는 읍·면 합동 징수 기동반까지 구성해 이월체납액 특별 정리 기간을 정하고 징수 가능·불가능분을 나눠 징수 불가능분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지방세 이월체납액 징수율, 공매처분율, 징수증가율, 결손율 등 총 6개 평가항목 대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총 체납액 10억 8000여만원 가운데 7억 1500만원을 징수, 목표(6억 4900만원) 대비 127%를 초과 달성하면서 징수율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평군 관계자는 “체납세금 징수는 조세정의는 물론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서도 단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납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한편 지속적인 체납액 관리로 건전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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