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국런던의 한 병원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8일 영국런던의 한 병원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년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내년 1분기에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회·요양원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필리버스터 정국이 막을 내렸다. 가용병상 확보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과오에 대해 사과했다.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됐다.

◆정세균 “내년 1분기 백신 도입… 선제검사로 무증상 감염 찾아야”☞(원문보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는 선구매한 백신이 내년 1분기부터 제때 도입돼 차질 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제적 검사로 감염확산 고리를 차단하겠다고도 했다.

◆교회·요양원 통한 집단감염 속출… 내일 확진자 1천명 육박하나☞

15일도 요양원과 교회 등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일상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방역방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2명보다 89명 더 많은 수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 등 과오에 대해 국민 앞에서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12.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 등 과오에 대해 국민 앞에서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12.15

◆전직 대통령 구속 사과한 김종인 “역사와 국민 앞에 큰 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과오에 대해 “역사와 국민 앞에 큰 죄를 저질렀다”며 사과했다.김 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 2명이 동시에 구속상태에 있는데 이 문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간절한 사죄의 말을 드리려고 이 자리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막 내린 필리버스터 정국… 與는 “입법 완성” 野는 “나홀로 독재당”☞

거대 여당의 입법 폭주 속에 14일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6일간 진행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이 막을 내렸다.여당은 앞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인사청문회까지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이 “나홀로 독재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국 정국은 안갯속이다.더불어민주당은 14일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표결로 종결시키고 재석 187명 중 찬성 187표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컨테이너에 설치된 환자용 침대(서울=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시의료원에 컨테이너 병상 설치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컨테이너에 설치된 환자용 침대(서울=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시의료원에 컨테이너 병상 설치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당·정·광역단체, 가용병상 확보 필요성 한목소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K방역 긴급 화상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현황을 공유하고 병상 확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당에선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정부에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했다.

◆英 런던서 변종 코로나 발견… 제한조치 최고 수준으로 격상☞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종이 발견돼 위험 등급을 가장 높은 단계로 격상한다.14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의회에서 오는 16일부터 런던 일대 코로나19 위험 단계를 2단계 ‘높음’에서 3단계 ‘매우 높음’으로 올린다고 밝혔다.핸콕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기하급수적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마련된 매매·전세·월세 관련 정보란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11.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마련된 매매·전세·월세 관련 정보란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11.23

◆서울서 내집 마련 점점 더 어려워져… 부담지수 11년 만에 최고☞

2016년 4분기 이후 상승곡선대출받아도 원리금상환 부담 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운데 주택 구입 부담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 분기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44.5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4분기(150.8) 이후 약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주택구입부담지수는 소득이 중간인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을 얼마나 져야 하는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식당→가족→직장’ 전파… “1주간 접촉감염 ‘211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식당 감염자가 가족에게, 가족 감염자가 직장 동료에게 전염시키는 등 최근 감염사례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에게서 대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특히 선행확진자와 접촉자의 관계를 보면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코로나19가 우리 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총력 대응”… 지지율 폭락세 직면한 민주당☞

최근 지지율 하락세에 직면한 여당이 코로나19 저지를 위해 총력전을 펴는 분위기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이를 저지하지 못할 경우, 지지율 추락을 막지 못할 것이란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코로나19 3차 유행과 맞물려 더불어민주당은 방역, 민생안정, 경제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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