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첫 날인 8일 밤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의 한 PC방에 안내문이 붙어있다. ⓒ천지일보 2020.1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첫 날인 8일 밤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의 한 PC방에 안내문이 붙어있다. ⓒ천지일보 2020.12.8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1000명에 육박해 국내 유행 이후 사상 최다 규모를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을 시사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이와 관련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지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에 유행한 이후 최초로 1000명대에 육박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병상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외에 본지는 12일의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하면?… 50만개 넘는 시설 영업중지☞(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1000명에 육박해 국내 유행 이후 사상 최다 규모를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와 방역당국은 3단계 상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지금의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전문가 의견 수렴하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을 시사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이와 관련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지시했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며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9명으로 집계된 11일 오후 서울 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9명으로 집계된 11일 오후 서울 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1

◆확진자 1000명대 육박… 전국 남은 코로나 병상 58개, 대기 500여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에 유행한 이후 최초로 1000명대에 육박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병상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나 누적 총 578명이다.

◆“수도권 매우 위태롭다”… 14일부터 임시검사소 150곳 가동☞

방역당국이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오는 14일부터 150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의 확진자,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폭증하고 있어 진단검사 분산과 지역사회에 잠재돼 있는 무증상, 경증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 전파를 차단하고자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8일 영국런던의 한 병원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8일 영국런던의 한 병원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30만명 숨진 미국도 백신 접종… “당분간 사망자 폭증 계속”☞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1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허가했다.이날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FDA는 백신 및 생물제품 자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긴급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어제 신규확진 950명… 교회·요양병원서 무더기 감염(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명 가까이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28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직에 선임됐다. 사진은 정의선 회장.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천지일보 2020.10.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직에 선임됐다. 사진은 정의선 회장.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천지일보 2020.10.14

◆정의선 회장 첫 ‘빅딜’은 로봇… “車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조 2000억원(11억 달러)에 달하는 첫 빅딜로 로봇기업을 인수한다. 자동차 기업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모양새다. 인수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 기업가치 제고, 신성장 동력 마련 등을 위한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동호회·강습·병원 집단감염 지속… ‘주말 이동량 관건’☞

서울·경기·인천·강릉 등 곳곳서 감염사례 계속 나와8일→9일, 전체 일일 휴대폰 이동량 오히려 늘어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정부가 확산세 반전이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봤다. 특히 주말 이동량에 따라 차주 확산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돼 방역수칙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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