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혼돈의 시기에 국가와 지도자가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 물론 지도자와 정부의 고충도 적지는 않을 것이다. 적다면 지도자도 정부도 사람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 고충이 유의미하지 않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유의미하기 위해 필요한 게 뭔가를 고민해봤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도자답고 정부답기 위해선 충분한 인재(人才)를 적재적소에 등용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국민이 지도자와 정부를 세워 준 것은 자신들의 정권보호차원과 재집권만을 위해 일하라는 게 아니다. 국정철학엔 나라와 국민 나아가 세계(인류)라는 국가관과 세계관이라는 참다운 가치가 녹아 있어야 하겠고, 그 가치와 방향대로 국정운영을 해달라는 부탁이며 명령이 아니겠는가.

그러한 지도자라면 대한민국을 지금과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뜨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예부터 훌륭한 지도자는 사리사욕을 떠나 숨은 인재를 찾아, 내 편 네 편이 아닌 나라와 백성 즉 공익과 공정을 위해 일해 왔음을 지난 역사는 알리고 있다.

후대는 그를 성군(聖君)이라 하고 대왕(大王)이라 칭한다. 이 성군은 틀림없이 탕평책(蕩平策)을 통해 나라 위해 헌신할 인재를 발굴해 왔을 것이다. 이는 소인배와 대인배의 차이며, “인사가 만사다”라는 속담이 있는 이유다.

오늘날 이 시대가 낳은 인재는 과연 누구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이 글을 쓰는 필자가 누구를 지칭한다 해서 절대 편애코자 함이 아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혹여 인식한다 할지라도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는 답답한 세태(世態) 속에서 이렇게라도 사실과 진실을 알려야 하기 때문이며, 또 정론직필을 무색케 하며 사실보다 힘과 권력을 쫓아가는 언론들이 주류가 된 세상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그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해서 진실과 사실이 거짓이 되지는 않는다. 지동설(地動說)을 주장한 갈릴레이가 주는 교훈이 이를 뒷받침하지 않던가. 언젠가 진실은 드러난다는 이치 말이다.

그는 고령의 나이에 지구촌을 31바퀴를 돌았다. 누구 때문인가. 그는 자신의 뜻이 아닌 하늘의 명령에 순종해 인류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을 뿐이다. 그 결과 인종과 국경과 문화와 종교의 벽을 뛰어넘어 온 지구촌을 하나로 만들었다. 특히 그 중 괄목할 만한 것은 40년 분쟁의 현장인 필리핀 민다나오, 정부도 군대도 해결하지 못한 민다나오분쟁에 종지부를 찍음으로 가는 곳마다 세계평화기념비가 세워지는 기적을 낳지 않았던가. 그 외에도 세계평화를 위한 그의 끝없는 행보와 업적은 지면이 허락지 않아 별도 다룰 예정이다.

이 같은 행보의 산증인인 루마니아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대통령은 그를 향해 “세계평화를 위한 최고의 기획자”라고 평가했다.

왜 내 나라 대한민국은 이같이 훌륭한 인재를 인정하고 보호하지 않으며, 오히려 죽이려고만 할까.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아마 그것은 기득권을 가진 세력의 시기 질투와 시기 질투하는 세력과 의기투합한 정부가 거대한 위력이 되고, 그 위력으로 진리와 인재를 짓밟고 있는 게 틀림없다.

그 인재가 누구란 말인가. 지금 이 세상에 창궐한 질병인 코로나19로 인해 재판을 받고 있는 신천지 이만희(89세) 총회장이다.

그러한 그가 지난 12월 9일 수원 법정에서 검찰로부터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받았으며, 재판부 1심 선고는 다음 달 13일로 남겨져 있다.

과연 그가 죄인인가. 이젠 신천지 신도들과 온 나라 국민과 온 세계가 이 재판을 주목해야만 한다. 이 재판은 한 사람과 한 단체의 운명을 넘어 인류차원의 재판이며, 하늘과 세상의 재판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분명 원인이 있고 그 원인에 따라 결과가 있게 되니, 만고의 이치다. 지금 진행 중인 재판은 코로나19라는 질병으로 기인 된 것이며, 이 질병예방의 책임은 국가가 져야 할 국가적 책무 중 하나다. 그러함에도 없는 죄도 만들어 뒤집어씌워 죽이려는 검찰의 행태는 도대체 어디서 기인 된 것인가.

역사적으로 괴질이 창궐하면 종교와 권력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의기투합해 힘없는 백성을 마녀사냥 해왔던 그들의 망령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는 최종진술에서 분명히 밝혔다. 보석허가에 대한 감사를 전했고, 공정한 판결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그리고 단호히 ‘죄 없다’ 했다. 신천지가 코로나19를 중국에서 가져오지 않았으며 신천지도 피해자라 했고, 다만 확산에 대해 단기간에 해결하지 못한 점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했다. 그 죄송한 마음이 그 누구도 못하는 혈장공여를 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또 돈 한 푼도 횡령한 것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고, 공적인 돈은 재정부에 넣었고, 사적인 돈은 자기 맘이 아니냐며 절대 거짓말이 아니고 참말만 한다고 했다.

그리고 검찰 측을 향해선 “죄인 만드는 게 그렇게 좋으냐 죄 없는 사람 뒤집어씌워서 몰아가느냐”며 항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앙을 시작할 때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시작했으며, 사람에게 전도 받아 신앙한 게 아니며, 하늘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하늘의 법을 통달했다며 절대 죄짓지 않았고, 거짓말은 마귀가 하는 짓임을 성경이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검찰은 국민을 위한 검찰이 되겠다고 입만 열면 말한다. 어처구니없는 것은 국민이 짓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씌워 죄인 만드는 검찰이 국민을 위한 검찰이라 할 수 있는가. 진실과 사실보다 개인의 영달(승진 등)과 정부 의중에 맞추는 검찰이라면 국민을 위한 검찰이라 할 수 있겠는가. 검찰개혁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욱더 기가 막힌 것은 지금 이 나라 검찰은 두 개의 검찰이다.

이 정권은 나누는 재주가 뛰어나 이젠 검찰까지 둘로 나눠 버렸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은 그야말로 줄을 잘 서야만 한다. 재수 없으면 죄인 되고 재수 좋으면 의인 되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혹시 수원지검은 어느 편인지 말해 줄 수는 없는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했으니,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입장에서 어쩌겠는가. 이처럼 불공정하고 쪼개진 나라라 할지라도 공정한 재판장에 의한 공정한 판결이 내려질 것이란 믿음만큼은 유효하다.

2천년 전, 빌라도는 법정에서 예수님의 ‘죄 없음’을 세 번씩이나 손을 씻어가며 고백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이 길길이 뛰는 그들과 총독과 관원들로 인한 민란이 두려워 십자가형을 선고해야 했고 피를 흘려야만 했다. 물론 그것은 하늘의 뜻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피 값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져 완성되는 결정적 그날이 임박했기에 순교 대신 산 순교의 역사 위한 이 시대의 빌라도 판결이 기대된다.

땅의 판결이 있은 후, 곧 하늘의 판결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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