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진입하는 살처분 관계자들[여주=뉴시스] 7일 오전 경기 여주시 가남읍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진행을 위해 농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7일 오전 경기 여주시 가남읍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진행을 위해 농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전남 장성군 종오리 농장에서 국내 9번째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1일 전남 장성군 종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해당농장 반경 3㎞이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또 반경 10㎞이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등을 실시토록 했다.

아울러 장성 소재에 있는 모든 가금농장에는 7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이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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