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으로 집계된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으로 집계된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9

성안교회 예배 참석 목사 관련 확진자 총 5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주도에서 교회 목회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10일 개신교 목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을 비롯해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 2명이 각각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틀새 확진자가 1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 107명을 기록했다. 

도에 따르면 목사 A씨는 지난 9일 확진됐으며 6일 제주시 성인교회에서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또 5일부터 6일엔 성안교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 

A씨 관련 확진자는 A씨와 A씨 가족, 목사와 신도, 복지관 봉사자 등 5명이라고 도는 밝혔다. 

특히 A씨가 성안교회 주일 예배 외에도 회의, 복지관 활동 등을 해 접촉자가 80여명에 이르고 있어 지역 내 n차 감염의 우려가 나온다. 

도는 A씨가 성안교회 소속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으며 지난 1일 수도권을 방문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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