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십 대의 마지막 스물아홉 여름, 멍작가는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다니던 직장을 과감하게 퇴사한 후 행복을 찾아 무작정 유럽으로 떠났다. 그렇게 멍작가의 유럽 생활은 시작되었고 다섯 개의 도시에 살아보면서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며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현재 독일 쾰른에 거주하며 있는 멍작가는 언젠가 한번은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 대부분이 그럴 테지만 멍 작가의 삶에서도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안겨주는 행복은 정말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소소하지만 달콤한 케이크 한 입에 번지는 행복, 바다 건너의 삶과 여행, 그리고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멍작가의 일상을 담은 맛있는 행복 에세이 ‘나만 그랬던 게 아냐’가 북스토리에서 출간됐다. 멍작가가 먹고 마시는 떠나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여운을 남기는 이 책의 집필을 할 때까지만 해도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숨막히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멍작가(강지명) 지음/ 북스토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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