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상생을 위한 7대 종교 간 대화’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길희성 서강대 명예교수가 기조발표에 이어 개신교 불교 천주교 3대 종교계에서 각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개신교 측에서는 KCRP종교간대화위원장인 이정배 감리교신학대 교수가 ‘축(軸,)의 시대의 종교로서 기독교’를, 불교 측은 동국대 불교대학원 교수 정각스님이 ‘삶의 종교를 위한 종교 다원주의’를, 천주교 측은 쑥고개성당 김홍진 주임신부가 ‘가톨릭 입장에서 본 종교 다원화 시대의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정병조 금강대 총장의 사회로 7대 종단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토론회도 진행된다.

사회통합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 대해 “최근 사찰 땅 밟기나 수쿠크법 등으로 인해 종교 간 이해와 협력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7대 종교 간 대화를 통해 이웃종교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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