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확산 분포도.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12.4
경기지역 확산 분포도.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12.4

LG전자 평택사업장 연구원

감염 경로 밝혀지지 않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0명 추가 발생해 4일 0시 기준 7818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연속 세 자릿수로 유지하면서 3차 유행 확산에 대한 우려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4일 평택시 진위면에 거주하는 A(화성 236번)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LG전자 평택사업장 연구원으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말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으나 나아지지 않자 지난 2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LG전자는 A씨가 근무한 연구동을 6일까지 폐쇄하고 내부를 소독할 예정이며, 밀접 접촉자에 대해선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앞으로 2주간 재택근무 조치할 방침이다.

군포시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을 강화한다.

시는 관내 요양원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들에 대해 선제적 검체 검사를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검사 대상 시설과 인원은 요양원,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등 71곳의 종사자와 이용자 등 1760여명이다. 아울러 요양원은 7~9일까지, 요양병원과 정신의료기관은 21~22일 까지 각각 진행한다.

검체 채취는 요양원 종사자와 이용자는 시 보건소 옥외에 별도로 마련된 취약시설 검사 부스에서, 요양병원과 정신의료기관 종사자는 자체 시설을 활용한다.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한 역학조사 등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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