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3일 지난 밤사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남지역 총 확진자는 429명으로 이중 지역감염은 377명이다.

나주에 거주 중인 전남 428번 확진자는 전남 389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받고 강진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순천에서 발생한 전남 429번(순천 175번) 확진자는 전남 328번(순천 140번) 접촉으로 2주 전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아 순천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수능시험과 관련해 전라남도는 지난 2일 밤 수험생의 원활한 응시 지원을 위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비롯해 22개 시·군 보건소 직원 등 163명이 비상근무를 시행했으며 8개 시·군에서 9명의 수험생이 진단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수능일인 3일 현재 기존 확진된 수험생 2명은 전라남도에서 지정한 수능시험 거점병원 격리시험장에서, 자가격리 중인 수능생 등 3명은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다행히 도내 확진 수험생이 추가 발생하지 않고 도내 56개소에서 1만 4000여명이 수능시험을 무사히 치르게 됐다”며 “수능시험 이후에도 대학별 전형시험이 있어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마스크 항상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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