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 전경.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12.3
강진군청 전경.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12.3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21년부터 3개년 동안 시행하는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23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42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환경부와 관련 기관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내년부터 착수하는 강진 서성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224억원), 신전 송천·수양지구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76억원), 마량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42억원)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어 하수도사업 업무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

기존 합류식 관로(우수관로)를 통해 강진천과 강진만으로 방류하던 오수와 우수를 분류해 분리된 오수만을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함으로써 방류 수역의 수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현재 착수 예정인 강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더불어 하천 주변 경관 개선 및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하수도 보급 증대로 인해 농어촌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며 앞으로 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해 관련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