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출처: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영지(출처: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영지 해명… 수능 늦잠 논란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늦잠을 자서 2021학년도 수학능력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고 밝힌 래퍼 이영지가 해명했다.

이영지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말”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라는 문장은 기만의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준비성 철저하지 못한 미숙한 저도 잘 살아가니까 오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열심히 노력한 분들의 앞날은 훨씬 더 빛날 거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모두의 노력을 가볍게 여기며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혹여나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정말 죄송하다“라며 ”멋진 여러분들의 멋진 피와 땀은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든 빛나고 있고 앞으로 더 빛을 볼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영지는 “오늘 너무 수고 많으셨고 수고한 자신을 위해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숙면을 취하라”고 전했다.

이영지(출처: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영지(출처: 이영지 인스타그램)

앞서 이날 오전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사문(사회문화)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들 위로해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 종일 조삼모사(조금 알면 3번, 모르면 4번)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습니다”라며 “아쉽지 않아요.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 해서 아쉽”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3’에서 우승한 뒤 각종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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