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9.24

평화 콘퍼런스 초청 연설서 밝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일 “더 강한 한미연합방위능력을 갖추기 위해 조건에 의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은 미래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한미동맹재단 주최 한미동맹 평화 컨퍼런스 연설에서 “한미는 앞으로도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안보협의회(SCM)에서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면서 “굳건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여는 위대한 한미동맹으로 진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에 맞는 책임 국방을 구현하고, 더 강한 연합방위능력을 갖추기 위해 조건에 의한 전작권 전환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에서 서 장관은 전작권 전환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지난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SCM에서도 조속한 전작권 전환을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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