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관내 11개 읍·면 농업인학습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순창군) ⓒ천지일보 2020.11.19
순창군이 관내 11개 읍·면 농업인학습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순창군) ⓒ천지일보 2020.11.19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이 관내 11개 읍·면 농업인학습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교육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특별교육은 지난 2일부터 총 6회에 거쳐 ▲건강장수연구소에서 건강관리 체험화 관계개선 상의 ▲관내 체험농가에서 농가체험 ▲농업기술센터에서 저비용 농자재 제조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순창군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4-H본부) 350여명은 회원 간 소통의 장과 단합·결속을 다졌다.

강의는 순창군 이규열 연구사가 직접 진행해 친환경 농법 재배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지역농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인식을 회원들에게 각인시키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교육 마지막날인 지난 19일에는 쌍치면과 동계면 학습단체 회원 60여명이 오전 건강장수사업소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 관내 가이아농장과 곳간애복을 찾아 농가에서 마련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약밥체험과 미나리 체험, 떡 만들기 등을 통해 그간 농사일로 바빴던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오후를 보냈다.

타 읍면 학습단체 회원들도 이번 교육으로 관내 체험농장인 초연당과 올레오를 방문해 빵 도마 만들기, 족욕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으로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농가체험을 마친 회원들은 순창 친환경 농업연구센터로 향해 농약 허용기준 강화 제도(PLS제도) 시행, 저비용 친환경 농자재 활용법과 생산과정 교육을 수강했다.

허진욱 순창군 농업인학습단체 협의회장은 “수해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코로나19까지 더해져 힘든 한 해를 보내는 우리 농업인이 오늘만큼은 즐겁게 웃으면서 교육받고 회원들이 똘똘 뭉쳐 어려움에 처한 농업환경에 맞서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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