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호지농협DSC에서 건조벼를 수매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1.13
12일 대호지농협DSC에서 건조벼를 수매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1.13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수매 26일까지

품종 혼입예방, 품종검정제도 실시

높은 등급… 적정 수분함량 유지해야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지난 10일 대호지농협DSC를 시작으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수매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13일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건조벼 공공비축 매입품종은 삼광, 새일미 2개 품종으로 사전에 이·통장(매입협의회)으로부터 출하 물량을 배정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9개 지역농협에서 총 3590t을 매입한다.

농가별 배정기준은 논 타작물 재배실적, 전년도 수매실적 및 벼 재배면적 등을 적용했고 수매정산은 예년처럼 수매한 다음날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부터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외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하면서 매입농가가 출하한 매입품종 외 품종혼입비율이 20% 이상인 농가는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차제 출하를 실시해 시간대·마을별로 출하시간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며 방역지침에 따라 모든 출하농가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신낙현 당진시 농산업팀장은 “연이은 태풍과 긴 장마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건조벼 출하 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적정 수분함량을 유지하고 벼 정선 등 품질관리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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