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뚝섬·이촌한강공원 등 10개소… “생태프로그램으로 지친 마음 달래요”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생태프로그램은 천만시민의 휴식공간이자 도심 속 생태계인 한강공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아·초등·가족 대상의 관찰·체험 과정으로 구성된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재개한다.

공원별 특색에 따라 ▲관찰(자연풍경을 통해 계절변화 느끼기 등) ▲환경(야생동물구조, 위해식물관리 등) ▲체험·공예(자연소재 활용만들기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 인원수를 제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야외 프로그램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달에는 10개소에서 45종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각 공원의 생태환경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확인과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s://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한강에서 치유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