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스라엘 교육법의 독특함은 학교교육이 아니라 가정교육에 있다. 교육의 출발은 가정에서 시작해 교육의 마지막도 가정에서 마무리된다. 일상이 교육이고 일상이 배움이다. 교육현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전선이 바로 교육현장이다.

이스라엘 사람에게는 교육이 일상이다. 우리말로 말하면 밥상머리교육이다. 지식교육이 아니라 먼저 이스라엘 사람을 이스라엘 사람으로 만드는 첫 번째는 종교다. 하브루타의 핵심은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을 배우는 것에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이해 능력배양에 있다.

하브루타는 답을 알아가는 과정을 스스로 깨우치도록 하는 것에 있다. 혼자의 힘으로 버거워 짝을 지어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이 하브루타다. 한국의 교육제도는 결과 되어 지식을 알려주는 지식공장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스라엘은 결론의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부하도록 해서 공부가 지혜발전소 역할을 하도록 했다. 지금 한국의 현실에서는 이스라엘의 교육제도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우쳐 줬다.

탈무드창의평생교육원장 지음 /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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