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오른쪽)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11.12
이상익 함평군수(오른쪽)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11.12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오는 12월 2일 내년도 본예산 확정을 앞두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군수는 12일 국회를 찾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개호 의원 등과 만나 내년도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추가 반영을 건의했다.

이후에는 서동용 여당 예결위원을 비롯한 관련 상임위 위원들과 차례로 면담을 하고 정부 예산안에서 누락된 사업비를 상임위 차원에서 증액해 줄 것과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군수가 이날 건의한 주요현안사업은 ▲국립 축산창업교육센터 건립(100억원) ▲함평 학교지구 배수개선사업(170억원) ▲국도 23호선(신광~불갑) 위험도로 선형개량공사(140억원) 등 총 7개 사업 598억원이다.

이 군수는 또 내년도 예산안 증액 문제와 함께 현재 지역에서 꾸준히 요구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2단계) 함평역 경유 문제와 빛그린 산단 내 유력기업 유치 문제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군수는 이낙연 여당 대표와의 면담 자리에서 사안별 당위성과 타당성을 직접 설명하는 등 막판 설득에 집중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중앙은 물론 각 지자체의 내년도 재정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회 예산심사가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비를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이달 말까지 국회 상임위·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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