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가 7·8일 양일간 당진시외버스터미널과 어름수변공원에서 절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1.10
당진시보건소가 7·8일 양일간 당진시외버스터미널과 어름수변공원에서 절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1.10

11월 음주폐해 예방 집중 캠페인

상담코너를 통해 많은 도움 돼

음주청정 지역 되도록 노력할 것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가 고위험 음주율이 22.3%로 충남 19.1%, 전국 18.4%보다 높고 음주 사고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모두 함께 뒤집잔! 혼자서도 뒤집 잔!!’이라는 슬로건 아래 절주 캠페인을 펼친다.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7·8일 양일간 어름수변공원과 당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과 절주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연말 모임 및 회식 자리에서의 과음을 예방하고자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술자리는 되도록 피한다 ▲남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원샷’을 하지 않는다 ▲폭탄주를 마시지 않는다 ▲음주 후 3일은 금주한다 등 5가지 구체적 실천수칙 교육과 상담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회식 중 술을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에 걱정이많았다”면서 “기초검사와 알콜패치 테스트, 상담코너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은주 당진시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11월 한달간 SNS 등 비대면 홍보캠페인과 음주폐해 예방 현수막 게시, 절주실천 음식점 운영, 사업체와 연계한 건전한 회식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당진시가 음주청정 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