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8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국민 연설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8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국민 연설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8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7일(현지시간) 백악관의 주인으로 결정되면서 미국에서 첫 여성 흑인 부통령이 탄생했다. 그는 승리를 선언하며 “분열된 국가를 통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한반도 정세도 격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정책과 한반도 비핵화 해법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이 외에도 본지는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미국 대선] 바이든 승리… 첫 여성 흑인 부통령 탄생☞(원문보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7일(현지시간) 백악관의 주인으로 결정되면서 미국에서 첫 여성 흑인 부통령이 탄생했다. 11년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된 이래 미국 정치사에 있어 또다시 기념비적인 사건이 연출됐다.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면서 당선을 위한 270석 이상의 선거인단(273석)을 확보해 당선을 확정했다.

◆바이든 승리연설 “분열 아닌 통합 추구하는 대통령 되겠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승리를 선언하며 “분열된 국가를 통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11.3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바이든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심하게 분열된 국가를 통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들을 향해 “실망을 이해한다”면서 “진전을 위해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에서 이겼다는 소식을 들은 탈리아 존슨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샴페인을 든 채 축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에서 이겼다는 소식을 들은 탈리아 존슨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샴페인을 든 채 축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미국 대선] 바이든 시대 개막… 한반도의 운명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한반도 정세도 격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정책과 한반도 비핵화 해법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대선] 바이든 당선에 韓경제 ‘안도’ 교역·수출회복 등 시너지 효과 기대☞

미국 백악관의 주인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로 사실상 결정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이전보다 한국경제에 더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였던 기업의 법인세를 15%까지 낮추는 감세 등으로 친기업적인 행보를 보였고, 반면 바이든 후보는 법인세를 27%까지 올리려는 증세 정책과 기업규제를 펼치려는 점 때문에 당초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그나마 트럼프를 더 선호했다.

◆[미국 대선] 트럼프, 120년 ‘승복’ 전통 깨… 개표소 앞은 지지자 총기 시위☞

이번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패배했음에도 지지자들의 과격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아직 개표가 진행된 주요 경합주 개표소에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각종 총기류를 들고 나와서 문을 지켰다.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권총은 물론 산탄총, 검정색 군용 반자동 소총도 등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4대그룹 총수 2개월만에 또 만났다… 어떤 얘기 오갔을까☞

4대 그룹 총수들이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만에 또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워커힐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만나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모임이 지난달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식 이후 이뤄진 만큼, 참석자들은 고인을 추모하고 상주였던 이재용 부회장에게 각별한 위로의 말을 재차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韓 1인가구 600만 시대 진입… “결혼 안하고 혼자 살래요”☞

우리나라가 ‘1인가구 600만 시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5년간 매년 약 15만 가구씩 증가해 인구 감소기에도 1인가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한국 1인가구의 생활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0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거세지는 추미애‧윤석열 갈등은 누구 책임?… 秋 36% vs 尹 24%☞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거세지는 가운데 갈등의 책임이 추 장관에게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이날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의 책임 소재에 대해 ‘추 장관의 책임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이 36%로 집계됐다. 반면 윤 총장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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