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천지일보 2020.11.5
경북 의성군청. ⓒ천지일보 2020.11.5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2021년 과수 시설현대화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과수 시설현대화사업은 과원 현대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FTA에 대응해 농업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조성된 기금을 주요 재원으로 한다.

이 사업에 새의성농협(APC), 능금농협 의성·탑리경제사업장, 의성중부농협 등이 참여한다.

의성군은 올해까지 총 1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770농가(1,897ha)의 재배시설을 개선하는 등 해당 사업을 과수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추진했다. 사과의 경우 지속적으로 품종을 갱신한 결과 전체면적의 64%를 갱신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보조50%, 자부담50%(융자 30% 가능)로 품종갱신, 미니스프링클러, 미세살수장치, 지주시설, 야생동물방지시설, 관수시설 등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 및 법인 ▲사업대상지는 20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과원 ▲사업시행주체(참여조직)에 출하실적(2020년) ▲3년 이상(생산량의 80%이상) 참여조직에 출하 약정해야 지원할 수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해당사업의 신청을 독려한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시설 확충, 우량품종 갱신 등 생산환경 개선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브랜드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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