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5일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원스토어의 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 센터장은 “원스토어는 9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입점된 애플리케이션의 증가 및 이용자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원스토어는 지난 2016년 6월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의 앱스토어를 통합해 출범한 토종 앱 마켓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앱 마켓 시장 점유율은 플레이스토어가 63.4%, 앱스토어가 24.4%, 원스토어가 11.2%를 기록했다. 원스토어는 올해 성장을 지속하면서 점유율을 지난 8월 기준 18%까지 높였다. 원스토어는 올 상반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연간 흑자도 전망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3분기 매출 4조 7308억원, 영업이익 3615억원, 순이익 3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9.7% 증가했다. 무선 사업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New Biz.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4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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