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지난 3일 임자면 진리에서 ‘임자 천사아이 지역아동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11.5
전남 신안군이 지난 3일 임자면 진리에서 ‘임자 천사아이 지역아동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11.5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3일 임자면 진리에서 ‘임자 천사아이 지역아동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민명기 롯데제과 주식회사 대표, 지역 주민과 임자면 초등학교 아동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군은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해 7월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아동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신안군이 부지제공 및 부대비용을 부담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건축비를 부담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1월 상호 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임자 천사아이 지역아동센터’는 설계과정부터 아동감리단을 운영하고 센터명을 아동 공모로 선정하는 등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설 구조와 디자인에 반영했다. 건축비 5억여원을 들여 면적 200㎡의 규모로 준공된 아동 전용 공간이다. 

박우량 군수는 “아동을 위한 쾌적한 학습·놀이 공간이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제과의 지원으로 지역에 만들어져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자 천사아이 행복지역아동센터’는 신안군에 기부돼 2021년 상반기부터 방과 후 아동 보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29인 정원의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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