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 이서현 작가 (제공: 교보문고) ⓒ천지일보 2020.11.3
대상 수상자 이서현 작가 (제공: 교보문고) ⓒ천지일보 2020.11.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서현의 ‘펑’이 교보문고 스튜디오S, 쇼박스와 함께 주최한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국내 창작 콘텐츠 시장 활성화와 원천 스토리 발굴을 목적으로 제정했다. 공모전은 장르 구분 없이 신인 및 기성 작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작가 1703명이 2013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대상을 받은 ‘펑’은 평범한 가정에 배달된 사제폭탄으로 가족 모두가 용의선에 오른 사건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삶과 가족, 이웃의 의미를 되짚는 소설이다.

우수상은 중·장편 부문에서 류현재 ‘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 서종건 ‘들개들의 밤’, 김이수 ‘아홉 번째 공모자’, 경민선 ‘연옥의 수리공’이, 단편 부문에서 박선미 ‘귀촌가족’, 윤살구 ‘내 사랑, 바다에서 온 사람’, 황성식 ‘알프레드의 고양이’, 김백상 ‘조업밀집구역’, 김혜영 ‘토막’이 받았다. 

동화 부문에서는 우수상 수상작으로 권태윤 ‘길 잃은 생각 의사를 위한 생각 속 응급구조법’, 박미정 ‘에이. 아이. 내니 - 영원한 내 친구’가 뽑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온라인 발표로 대체했다.  상금은 대상 3000만원, 중·장편 우수상 각 500만원, 단편 우수상 각 200만원, 동화 부문 우수상 각 30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들은 종이책 또는 전자책으로 출간되며, 영화·드라마 등 2차 상품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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