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2일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개최된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1.2
김홍장 당진시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2일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개최된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11.2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5년 연속 전국 1위’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공동대응에 나서’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 창립총회 동참’

“지방정부 함께 노력·협력하는 사례 될 것”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이 2일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개최된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당진·천안·아산·서산 등 4개 시가 참여하는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 연대 행정협의회는 기초지방정부의 관리 권한이 없는 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의 효율적 관리 방안과 행정 구역을 넘어 이동하는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자 구성했다.

당진시의 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7만 8527t(2017년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국 배출량의 4%를 차지해 2015년 이후 5년 연속 전국 배출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협의회장으로 오세현 아산시장이 선출됐으며 ▲각 지자체 미세먼지 대응 우수사례 공유 ▲서북부권 미세먼지 배출특성 분석 방안 ▲시민 건강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번 창립총회 개최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당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의 오명을 벗기 위해 대기 1종 사업장과의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기초지방정부 최초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현재 RE100산업단지 조성을 필두로 하는 그린 뉴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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