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11.2
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11.2

오는 12월부터 서비스 시작
SK텔레콤과 위치정보 협약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다음달부터 이동노동자와 시민을 위한 ‘공중화장실 위치정보 제공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오는 30일까지 공중화장실 위치정보 입력을 완료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택배·대리기사, 학습지 교사 등 특정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이동을 통해 업무가 이뤄지는 노동자의 공중화장실 사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9월 이 사업을 위해 전국 처음 에스케이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공중화장실 1477곳의 위치정보를 에스케이텔레콤과 공유하기로 했다.

위치정보는 휴대폰이나 차량용 네비케이션 등을 활용해 티맵에 접속하면 이용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공중화장실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울산시 일자리노동과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의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이동노동자의 근무여건 등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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