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로나=AP/뉴시스]21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코로나19 새 규제에 따라 모든 술집과 식당이 향후 2주간 오후 11시부터 문을 닫게되면서 한 남성이 술집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다.
[팜플로나=AP/뉴시스]21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코로나19 새 규제에 따라 모든 술집과 식당이 향후 2주간 오후 11시부터 문을 닫게되면서 한 남성이 술집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 전 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만4419명으로 집계됐다.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무려 7106명에 달한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각국마다 다시 봉쇄령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1개월 봉쇄령을 결정했다.

미국 역시 텍사스주, 위스콘신주 등에서 제한적으로 영업하기 시작한 식당과 미용실 등의 영업장을 폐쇄하고 강한 제한 조치를 재차 시행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여름 휴가철 이후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지난달 4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만명을 넘겼고, 최근 50만명까지 돌파했다.

향후 봉쇄령 조치를 하는 국가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세계경제는 다시 암울한 침체기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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