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9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 정례회를 곡성군 군민회관에서 전남 22개 시장·군수 및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10.28
28일 제9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 정례회를 곡성군 군민회관에서 전남 22개 시장·군수 및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10.28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22개 시군이 재정분권과 영산강 및 섬진강댐 방류 피해 재발 방지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28일 곡성군 군민회관에서 민선 7기 제9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 정례회가 개최됐다. 민선 7기 후반기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유근기 곡성군수가 선출된 이후 처음 만난 이날 회의에는 전남 22개 시장·군수 및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민선7기 후반기 첫 정례회를 회장 시군인 곡성군에서 개최해 민선7기 3차연도 새로운 전남 번영을 위해 22개 시군이 함께해 나갈 것을 표명하는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회의를 통해 22개 시군은 지역 현안 사업과 전라남도 및 중앙부처 건의 안건 8건에 대해 의결을 진행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재정 강화를 위한 재정분권 촉구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협의회는 이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재정 강화를 위한 재정분권 촉구 공동건의문과 영산강 및 섬진강댐 방류 피해에 대한 재발 방지 및 배상 촉구 지지 공동성명서를 공식 발표했다. 협의회는 건의문과 성명서를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향후 핵심 안건들에 대해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유근기 협의회장은 “22개 시군이 한목소리를 내며 전남 번영, 나아가 지방 번영의 시대를 함께 열어갔으면 한다”며 “크고 작은 22개의 시군이 아니라 ‘전남’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큰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전남시장군수협의회 개최지는 신안군으로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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