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지사 전경. (제공: 한양대학교)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지사 전경. (제공: 한양대학교)

나주에 고형폐기물 열병합 발전소 설립 두고 논란

조병완 교수, 발전소-사랑방 마을 공동체 등 제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양대학교 4차산업혁명 연구소(연구소, 연구소장 조병완 교수)가 논란이 계속되는 나주 고형 폐기물(SRF) 열병합 발전소와 관련해 “지역의 랜드 마크로서 큰 환영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수출할 수 있는 효도 상품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과학기법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27일 한양대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연구소는 한양대 재성토목관에서 JBK 인터내셔널(대표이사 조보경)과 지구 온난화 대체 에너지 투자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광주, 목포, 순천, 나주 등 전남지역의 심각한 쓰레기 처리 문제 대책으로 2017년 나주에 SRF 열병합 발전소가 준공됐다. 하지만 나주 시청과 시민들의 반대로 운영이 중단돼 운영사인 지역 난방공사가 매년 2~3000억원대의 심각한 적자를 보는 상황이라는 게 연구소 설명이다.

나주 고형 폐기물 열병합 발전소 사태해결을 위한 민간 합동 조사 위원회는 대기질·굴뚝·악취·소음·수질·연료 등 6개 분야 66항목에 대한 환경영향조사 측정결과, 수은 등 3개 항목은 미검출, 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은 가동 중 측정값이 더 낮게나왔고, 대기질(굴뚝)에서는 다이옥신·일산화탄소·납·수은 등 19개 항목이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전문 자문위원들은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운영이 매우 양호한 수준이며, 주변 대기질과 환경영향에 대한 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발전소 운영을 반대하는 측은 “하루 466톤의 SRF를 소각하는 나주 열병합 발전소에서 1년이면 양이 어마어마하다”며 “1일 측정치는 환경 기준에 부합하겠지만 그게 누적되면 총량이 토양과 인체에 축적된다는 것이 문제”라는 입장이다.

자문회의에서 조병완 교수는 “민원의 주 대상인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천연가스 LNG 방식의 열병합 발전소를 쉬운 방법으로 선택을 할 수 있다”면서도 “전 세계 대부분의 현대 도시가 심각하게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 쓰레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SRF방식의 열병합 발전 방법 및 운영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교수는 지역에 청정 환경을 보장할 수 있는 첨단 과학기법 으로 양자, 나노 파동기법이 단계별 고려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공유경제와 Gig경제(임시직 경제) 개념의 주민 운영 주체가 수익과 청정 환경으로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민친화시설 ▲양자적 맑은 공기 공원, 카페, 발전소-사랑방 마을 공동체 등 4차 산업혁명 방법구현을 구체적으로 제시 했다.

조 교수는 “지역에서 기피 하는 시설이라도 현대 도시 들이 원하는 쓰레기 제로 공유경제 플랫폼과 함께 지역과 주민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고형 폐기물 SRF 열병합 발전소가 된다면, 지역의 랜드 마크로서 큰 환영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수출할 수 있는 효도 상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양대학교 4차산업혁명연구소는 지구온난화로 심각한 지구와 펜데믹 감염병, 인공지능 로봇으로 가치혼란에 빠진 도시, 인류 구하기 위한 전세계 5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소로 4차 산업혁명ICBM(IoT, CPS, Blockchain, Machine learning ) 기술과 첨단상대성이론, 양자역학, 유전자 공학의 융복합을 연구하는 국내연구소로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조병완 교수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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