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천지일보 2020.10.26
경북 의성군청. ⓒ천지일보 2020.10.26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지난해 경북 시군구 중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산하는 평균 출생아 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합계출산율은 전국 0.92명, 경북 1.09명인 가운데 의성군은 1.76명으로 지난해 1.63명보다 0.13명 증가해 경북에서는 1위, 전국에서 전남 영광군(2.54명), 전남 해남군(1.89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런 높은 출산율은 의성군의 다양한 청년·결혼·임신·출산·육아정책의 결과물이다.

의성군은 청년정착플러스사업, 청년농업인스마트팜창업지원, 지역에 주소를 두고 관내 예식장을 이용하는 부부(혼주)에게 ▲결혼장려금지원 ▲결혼 1년 이하 무주택신혼부부에게 신혼부부주거비용지원 ▲관내 임산부 출산 전 검사 ▲난임부부 지원 ▲출산장려금지원과 다자녀가정 출산용품 및 첫돌사진촬영지원 ▲출산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높은 출산율의 성과를 바탕으로 출산정책뿐만 아니라 청년정책과 일자리정책을 연계하는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적극 펼쳐 언제 어디서나 아기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