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우 기자]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해뜨락 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 등 총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병원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천지일보 2020.10.14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해뜨락 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 등 총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병원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천지일보 2020.10.14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4일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방역당국이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6개 바이러스 그룹에서 모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사망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당국은 독감백신의 인과성이 매우 낮아 예방 접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오는 11월 미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 외교부의 수장인 강경화 장관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군에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47)씨를 추모하는 집회에서 A씨의 아들이 자필로 작성한 편지가 공개됐다. 2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중국 신장 카슈가르 갑자기 봉쇄… “코로나19 환자 발생”(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카슈가르(카스) 도시 전체가 봉쇄됐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위생건강위원회는 카슈가르 지구 슈푸현에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1명이 발견됐다고 24일 발표했다. 17세 여성인 이 확진자는 슈푸현 주민으로 이날 정기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된 상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77명,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4일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 577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55명보다 78명 줄어서 지난 21일(89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앉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3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인류의 용기·희망을 전 세계 취재진이 포착한 사진이 오프라인으로 전시돼 있다. ⓒ천지일보 2020.10.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3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인류의 용기·희망을 전 세계 취재진이 포착한 사진이 오프라인으로 전시돼 있다. ⓒ천지일보 2020.10.23

◆의료기관·가족·지인 모임 등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요양·재활병원과 가족·지인 모임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사례에서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사례는 같은 건물 내 다른 요양원으로 추가 전파된 상황이다. 의료기관 밖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가족 모임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방역당국 “개발 중인 국산 항체치료제, 6개 바이러스 그룹서 모두 효과”☞

방역당국이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국내 환자에서 분리한 6개 바이러스 그룹에서 모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항체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복제 등 생활사를 끊어낼 수 있는 항체를 이용하는 약물을 말한다.

◆WTO 사무총장 선출 임박… 유명희, 유럽서 막판 총력전☞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유럽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이달 13∼23일 스위스 제네바,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을 오가며 지지 교섭 활동을 펼쳤다. 최종 결선에는 유 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올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 이후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백신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병원에 마련된 독감 예방접종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 이후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백신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병원에 마련된 독감 예방접종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4

◆독감백신 브리핑… “인과성 낮아 접종은 계속”☞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사망 사례가 24일까지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48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독감백신의 인과성이 매우 낮아 예방 접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독감 백신 관련 브리핑에서 “독감 백신 접종관련 ‘예방접종 피해 조사반’과 ‘예방접종 전문 위원회’를 개최해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에 대한 역학조사를 검토했다”며 “검토한 사망사례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아 접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北 “스가 총리 취임 축하서한 보낸 문재인, ‘매국노’ ‘반역자’” 맹비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게 취임 축하 서한을 보낸 것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 매체가 “매국노, 반역자”라고 맹비난을 가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4일 ‘민심을 저버리는 것이 반역이고 매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사람이 일구이언(一口二言)하며 앞뒤가 다르게 행동하면 스스로를 추하게 만든다”며 “최근 남조선당국의 행태가 이를 잘 말해준다”고 했다.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치쏙쏙] 미 대선 임박 속 강경화, 조만간 방미… 어떤 얘기 오갈까☞

오는 11월 미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 외교부의 수장인 강경화 장관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강 장관의 방미 일정이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실제 만남이 성사된다면 한미 간 어떤 현안이 주요 의제로 등장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북한 피격 공무원 아들 “해양경찰 발표가 무너지게 해… 나라 원망스럽다”☞

서해 소연평도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47)씨를 추모하는 집회에서 A씨의 아들이 자필로 작성한 편지가 공개됐다. 꿈꾸는청년들 등 청년단체의 주최로 열린 24일 집회에서 공개된 이 편지에서 A씨의 아들은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진실을 밝혀 아빠의 명예를 찾아주겠노라 약속을 하셨음에도 터무니없는 이유를 증거라고 내세우는 해양경찰의 발표가 저를 무너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말벌(출처: 뉴시스)
말벌(출처: 뉴시스)

◆미국 말벌둥지… 공포 확산☞

미국 전역을 공포에 떨게 만든 ‘살인 말벌’의 둥지가 발견됐다.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워싱턴주 농무부의 곤충학자들이 한 마을에서 아시아 거대 말벌의 둥지를 최초로 발견했다. 이들 곤충학자들은 새로운 유형의 함정을 사용해서 잡은 여러 마리의 말벌에 추적장치를 달아 풀어줬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