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및 지자체 합동 물기업 구매상담회(왼쪽), 해외바이어 화상상담회 진행 모습(제공: 환경보전협회)
공공기관 및 지자체 합동 물기업 구매상담회(왼쪽), 해외바이어 화상상담회 진행 모습(제공: 환경보전협회)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환경보전협회가 중소환경기업의 판로개척과 확대를 위한 온라인 화상상담회 등을 진행, 총 내수상담 104건, 수출상담 68건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보전협회는 코로나19로 환경시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년 진행한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이 취소되고, 위축된 중소환경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2020 공공기관 및 지자체 합동 물기업 구매상담회’ ‘2020 한국동서발전(주) 환경기계‧장비구매상담회’ ‘2020 환경산업 해외바이어 온라인 화상상담회’ 개최로 국내 상담액 약 110억원, 해외 상담액 약 4700만불의 성과를 거뒀다는 게 환경보전협회 측 설명이다.

행사에는 54개의 환경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서울시,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국내 주요발주처 담당자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중국과 호주, 베트남 등 7개국 31명의 해외바이어와 온라인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남광우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중소환경기업들의 국내 판로 확대와 수출 극복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업지원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내년 7월 ‘제42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을 개최하고, 이번 행사와 연계한 구매상담회 및 해외바이어 화상상담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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