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협력기업 18곳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확산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한전산업개발, 터보링크, 고려엔지니어링, 노아엑츄에이션, 한국코팅, 성일터빈, 이투에스, 아이스기술, 서울콘트롤, LSK 등 10개 민간 협력회사가 참석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에 제정한 국제표준인증으로 경영진 리더십, 업무절차, 반부패 제도 및 운영 등 기업의 부패방지 인프라를 평가한다.

동서발전은 2017년 발전공기업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2018년 ‘청렴 윈윈(Win-Win) 프로젝트’를 시행해 민간 협력회사 8곳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 인증 관련자 교육, 자료 공유, 간담회 등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지원했다. 대상 기업은 이날 인증공인기관인 KSR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성식경 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협력기업이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수준의 체계적인 비위 예방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